정밀한 기상관측에 최적화한 '기상관측용 드론플랫폼' 글로벌 경쟁력 발군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증대 기회 기대
정부가 4차산업혁명 8대 선도사업의 하나로 육성하는 드론 산업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대기환경과 기상관측
등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드론'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나래를 펴는 (주)보라스카이가 업계의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드론산업의 성장성과 적용 분야는 날로 확장되는 상황이지만 국내 드론 산업의 현실은 중국 제품에 경쟁력이
밀리면서 독자적인 글로벌 위상을 점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런 중에도 독자적기술 확보와 자체 생산공장,
설계능력을 갖춘 보라스카이의 특수목적드론은 고도의 기술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비교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정밀한 기상관측에 최적화한 '기상관측용 드론플랫폼' 상용화
보라스카이는 2016년 6월 기상관측용 드론플랫폼을 상용화하고 2017년 7월에는 보성기상타워 비교관측
연구에 참여했다. 같은 해 8월 연직기상관측시스템 드론플랫폼을 상용화하고 9월에는 초미세먼지 관측용
드론플랫폼을 상용화하는 등 기상관측과 대기 환경에 특화된 드론플랫폼에 선구적인 개척을 해왔다.
이런 연구·개발에 힘업어 2017년 12월 영국의 FT technologies와 기술제휴를 성사시키고 2018년 3월
연직기상관측 표준화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
날로 기상이변이 늘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피해와 미세먼지 등 일상을 위협하는 대기 환경변화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응하고 예비하는 기상 예보의 필요성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기상 예보의
기초가 되는 기상 데이터 수집에 일정한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보라스카이의 기상관측용 드론
플랫폼은 이러한 기상 데이터 수집의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의 정밀성을높이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탄생하여 진화해가고 있다.
보라스카이의 기상관측용 드론은 상공 3Km 높이까지 비행하여 GPS에 의한 목표지점을 설정하고 100m씩
수직 하강하며 기상 정보와 대기환경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센서를 통해 기온과 기압, 풍향, 풍속, 습도,
미세먼지, 구름의 두께 등을 수집하여 전송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센서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무한대의 확장성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정밀한 기술 수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보라스카이는 자체 R&D연구소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독자적인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기상 관측 정보를얻기 위해서는 악천후를 견디어야 하는 기술 확보가 중요한데 우천시 방수 능력, 낙뢰나
돌풍 등을 견디는 내풍속 능력, 극저온에서의 배터리 성능을 담보하는 극저온 안정비행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기상관측 드론을 운용하는 편의성도 돋보인다. 목표 수행을 위한 최적의 비행방법을 스스로 찾는
'자동비행' 기술 확보로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입력된 정보에 의해 버튼 하나로 모든 과제를 수행할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에 앞서가고 있다.
보라스카이 기상관측 드론이 수집한 입체적 기상정보는 폭발적인 데이터 량을 기상청 데이터센터에
보내게 되고, 이는 기상예보의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증대 기회
기상관측에 사용되는 드론의 세계적 기술들은 보라스카이 전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하늘의 안전도로를
맵핑하는 보라의 기술력으로 '자동경로비행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도 3Km 이상에서 비행이 가능한
기상관측드론 제조기술,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준에 따른 초미세먼지 관측기술, 우천 시에도 안정을
담보하는 완전방수 기술, 영하 40~60 °C의 극저온에서도 배터리 효율을 유지하는 극저온 안정비행
기술 등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준을 초과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기술력으로 보라스카이의 기상관측용 드론은 군용/민수용 고정밀 풍향풍속 센서 제조사인영국
FT Technologies의 까다로운 기준을 상회하는 수행 능력으로 기술제휴 파트너쉽 요청을 받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기환경 관측 기술은 단순히 미세먼지 농도를 관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세먼지 띠(밴드)가형성된
고도를 찾아내 바람과 함께 이동하는 경로를 추적한다. 이러한 미세먼지 입체관측 솔루션으로 미세먼지
농도 관측과 함께 이동을 분석하여 예보까지 가능하다.
보라스카이는 기상관측 드론을 포함한 특수목적드론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자체 생산할 수 있으며
경기도 화성에 생산공장과 R&D연구소, 비행시험장, 관제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동환 CTO는 "드론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도 고도화된 특수목적을 수행하는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중국 제품에 가격 경쟁력이 밀린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더욱 고도화된
기술력 확보에 노력하고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향후 산업용 드론은 기상관측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해양운용, 수색 및 응급구조, 국방, 수송,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4.29 15:05
저작권자 © 미래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