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난 26일 JDC 본사에서 드론을 활용해 제주 환경을보존하고
재난·재해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드론 분야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제주의 환경가치를 지키고 재난안전 등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오재호 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윤기철 한국국제대학교 항공부품공학과 교수,
성민 보라스카이 부대표가 주제발표를 했다.
오재호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상정보
시스템으로 기상·기후·재난 솔루션인 ‘알파멧(AlphaMet)’을 소개했다.
윤기철 교수는 재난, 의료, 기상, 정보통신, 예술, 방송,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이 가능하고
재난 상황 발생 전후 인력 활동의 부족 또는 안전사각지대 보완 및 해소에서 드론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드론의 역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분야별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인력 지원, 운용비용 분담,
업무 분담의 범위 등 공공기관, 기업, 관련 단체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선행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민 부대표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JDC 한라산 스마트드론 시범 사업에 적용한 드론재난안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관계 행정기관 간의 유기적 재난안전 대응 체재·구축 특히 드론 정보의 공유를 강조했다.
토론에서 임재영 동아일보 기자는 JDC 한라산 안전가이드 드론 시범 사업이 매우 좋은 시도라고 했다.
또 공공기관인 JDC가 드론을 활용한 한라산 인명구조 및 재난사고 등에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JDC 스마트드론 한라산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가 안전하고 아름다운 섬으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JDC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춘봉 JDC 경영기획본부장은 “JDC가 주도적으로 제주의 환경과 안전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등
협업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제주의 드론산업 활성화 등 미래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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