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드론 한라산 안전지킴이 서비스 시작
JDC 한라산 안전가이드 드론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한라산에 스마트 드론을 띄워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JDC는 이를 위해 제주세계유산본부·㈜보라스카이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한라산 윗세오름에
드론 이착륙 스테이션과 통합관제소를 구축했다.
이어 한라산의 지형과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전파음영지역 탐색과 안전비행 항로 설정을 완료했다.
JDC는 스마트 드론 본격 운영에 앞서 오는 6월까지 주 2∼3일씩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한라산
윗세오름을 중심으로 순찰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 순찰 비행의 모니터링 영상은 실시간으로 관리기관에 전송되며, 실종 등의 안전사고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 이외에도 국지 기상, 초미세먼지 관측 등 기상악화에 대비한 임무도 맡게 된다.
문대림 이사장은 "한라산 지킴이 드론 시범사업을 통해 등산객 안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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